반코마이신 효능 및 사용법 | 중증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강력한 항생제

반코마이신 효능 및 사용법 | 중증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강력한 항생제

반코마이신(Vancomycin)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(MRSA)을 포함한 내성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강력한 항생제입니다. 주로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, 중증 감염증인 패혈증, 폐렴, 골수염, 심내막염, 뇌수막염 등에 사용됩니다.

1. 반코마이신이란?

반코마이신은 글리코펩타이드계 항생제로,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세균을 사멸시킵니다. 특히 β-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그람양성균 감염에 효과적이며, 입원환자의 심각한 감염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.

2. 주요 적응증 및 효과 ✅

• MRSA 감염 (내성 포도상구균)
• 심내막염, 골수염, 패혈증, 뇌수막염
• 의료기기 관련 감염 (카테터 감염 등)
• 항생제 내성 장내세균에 의한 감염 (VRE 등)
• 경구용 반코마이신은 C. difficile 감염성 설사에 사용됨

※ 반코마이신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감염내과 모니터링 하에 투여되어야 하는 전문약입니다.

3. 작용 기전 🌿

• 세균의 세포벽 성분인 펩티도글리칸 합성을 억제
• 세포벽이 약해진 세균은 삼투압에 의해 파괴되어 사멸
• β-락탐계 항생제와 달리 PBP(펜실린 결합단백)에 의존하지 않음 → 내성균에도 효과

4. 투여 방법 및 용량 💉

• 정맥주사(IV)로 1회 500mg ~ 1g, 보통 12시간 간격으로 투여
• 감염 부위, 신장기능, 혈중농도(TDM)에 따라 용량 조절 필요
• 투여 시간은 최소 60분 이상 천천히 주입 (Red man syndrome 예방)
• 경구 제형은 C. difficile 감염성 설사에 1일 125mg × 4회 투여

5. 사용 시 주의사항 ⚠️

• 신장 기능 저하 환자는 용량 조절 필수
• 혈중 농도(Trough level) 정기적 모니터링 필요 (10~20 µg/mL 유지 권장)
• 정맥주사 시 주입 속도 너무 빠르면 홍조,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
• 이독성, 신독성 위험 있으므로 이독성 약물과 병용 시 주의

6. 대표적인 부작용 🚨

• Red man syndrome: 급속 정맥 투여 시 홍조, 발진, 저혈압
• 신독성: 신장 기능 저하, 크레아티닌 상승
• 이독성: 청각 손실, 이명 (특히 고용량/고령자)
• 발열, 오한, 혈소판 감소증, 주사부위 통증 등

※ 부작용 방지를 위해 약물 혈중 농도 모니터링(TDM)이 중요합니다.

7. 유사 항생제 비교 🆚

항생제명	계열	특징	주요 적응증
반코마이신	글리코펩타이드	MRSA 등 내성균에 강력함, 정맥 투여	MRSA, C. difficile 감염
리네졸리드	옥사졸리디논	경구/정맥 투여 모두 가능, 혈소판감소 주의	MRSA, VRE 등
테이코플라닌	유사 글리코펩타이드	반감기 길고 투여 간격 넓음	내성균 감염 대체제

8. 요약 정리 ✍️

• 반코마이신은 MRSA 등 내성균 감염에 사용하는 강력한 항생제
• 중증 감염 시 정맥주사로 투여되며, 혈중 농도 관리 필요
• 신독성·이독성 등의 부작용 가능성 있으므로 전문의 모니터링 필수
• 정맥 속도 조절, 혈액검사 병행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함

내성균 감염의 치료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합니다. 반코마이신은 이런 중증 감염 상황에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.